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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67

박사학위 취득 후 2개월차 요즘 근황..

벌써 가을 바람이 시원하고 나가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저는 몇일 전 남해를 다녀와서 힐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해에 작은 펜션같은거 가지고 있어서, 떠나고 싶을 때마다 남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남해면 미조면 참 예뻐요.ㅎㅎ힐링이 필요한 이유는 졸업 후 취업 걱정 때문인 것 같아요. 졸업 후 다시 리셋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정말 그렇네요.몇 번의 고배를 마신뒤 요즘은 상처받은 마음 달래며,  다시 논문과 구직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여러가지 나의 약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지만,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을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요즘 MZ들에게 핫하다는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1일차 입니다.ㅎㅎ앞으로 저의 계획은 오전에는 러닝을 하고, 저녁에는 요가+헬..

◆ 일상 2024.10.07

Perplexity, SCISPACE, CONNECTED PAPERS, notebookLM, MS Edge Copilot

ChatGPT, Perplexity(정보검색, 코딩), 클로드(글을 잘 다듬어줌), MS Copilot (자료 만들기) SCISPACE, CONNECTED PAPERS, notebookLM : 생성형 AI 를 활용한 논문 서칭, 문헌 확인 가능draw.io: 나의 능동적 작업들을 정리, 메모* 논문 pdf를 모두 집어넣어놓고 질문을 통해서 문장을 생성 & 확인된 참고문헌을 활용한 WRITING 가능*논문 쓸 때 이런 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정말 부지런하신 연구자분들 엄지척!

미루기와 회피라는 너란 놈.

(반말, 개그 조심 ㅎㅎ)요즘 새롭게 발견한 뉴욕털게라는 유투브가 너무 재밌기도 하고  미루기 습관에 대한 웃지 못할 감정들이 올라와 글을 적어본다.유투버님의 조언과 나의 경험을 합쳐보면, 사람의 뇌는 힘든 상황을 회피하게 하는 정말 똑똑한 수단인 것이다.그래서 이 뇌를 속일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단 뇌를 깨끗(?)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뇌를 깨끗하게, 혹은 정신을 Mindfulness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였다.첫째, 나를 괴롭히는 3적을 이겨내기 위해서 시간을 정해라!다른 도파민 폭발의 요소들이 주변에 즐비하면 이 뇌는 정신을 못차린다. 따라서 주변을 깨끗히 정리해야 하는데 특히 핸드폰! 유투브! 인스타 이 3 적을 조심해야 한다.ㅎㅎ도파민 폭발인 유투브와 인스..

박사학위 심사 통과 후 소회

2024년 6월 3일 오전, 박사학위 본심을 드디어 마쳤다. 지난 몇 달동안 정말 혼자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 그리고 앞으로 박사가 되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등 여러가지 생각이 겹쳤다. 심사위원 분들께서  많은 코멘트를 해주셨고, 아직도 고쳐야 할 것이 많은데, 그래도 지난 시간동안 노력한 부분에 대해 높이 사주신 것 같다. 짧은 연구가 됐든, 긴 연구가 됐든, 연구하는 과정은 마지막 피니쉬 라인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마라톤과 같은 느낌이다. 숨이 차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연구가 재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겐 그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연구의 의미를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어쩌..

스냅 주가 시간 외 25% 이상 급등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의 주가가 2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2분기 매출 전망치가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스냅은 이번 2분기 매출 전망치를 12억 3000만~12억 6000만달러로 제시했고,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2억 2000만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이번 2분기 일일 활동 사용자 수를 4억 3100만명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팩트셋의 전망치인 4억 3050만명을 뛰어넘었습니다.스냅은 1분기 순손실이 3억 5100만달러, 주당 19센트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3억 2870만달러, 주당 21센트에서 줄어든 수치입니다. 1분기 매출은 11억 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습니다.스냅의 1분기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4억 22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0% 늘..

저 진짜 박사해도 괜찮을까요? (Feat. 심기동 교수님)

저는 카이스트 박사는 아니지만, 우연히 본 유투브 채널에서 카이스트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스크립트를 블로그에 남깁니다. 저렇게 세심하게 조언해주시는 교수님이라면 당장 박사과정하러 갈 것 같다는^^.. 박사과정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석사 2년차 2시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난 2년은 어찌저찌 보내왔는데 막상 취업을 하려고 보니까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 석사 취업이 박사 취업은 좀 많이 다른가요 예 질문에 대답을 하기 앞서 시원 학생도 이제 석사 과정을 경험해 봤지만 제가 생각하는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의 차이점부터 먼저 이야기를 드릴게요 석사 같은 경우에는 연구실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그 리소스 든가 그런 역량들을 이용해서 잘 짜여..

◆ 일상 2024.04.23

삶의 가치와 인간성 회복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법은 무엇일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고 거기서 기회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나의 한계를 뛰어넘고 세상 트렌드에 발맞춰서 거기서 기회와 부를 얻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거나,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타고난 센스, 감각이 있을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센스와 감각을 발휘하기 전까지 우리가 계속 지켜내야 할 것은 자기 절제와 인내, 그리고 평온한 의식, 안정감 같은 내면의식과 관련된 능력이 더 중요할 것이다. 발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다. 때로는 욕심을 부리기도 하고, 그 속에서 고통을 받기도 한다. 내가 부딪히는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기도 한다. 우리 삶이 더 나아지..

◆ 일상 2024.04.22

박사과정과 창업의 공통점

토스 대표님의 유투브 강연을 듣고 창업의 과정과 박사과정(연구직)의 과정이 비슷할 수 있다는 재밌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적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사과정의 입장에서 작성하였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1. 이 직업이 빛을 보려면 10년을 봐야 한다 석사, 박사과정, 박사 후 과정 그리고 정식 취업까지 근 10년의 기간 동안 수양을 해야 수확을 거둘 수 있다. 2. 주변사람들이 만류하거나, 가족들의 미움을 살 수 있다. 일단 박사를 한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의아해 하거나 만류할 수 있다. 박사과정을 하는 중에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 내 시간을 온전히 연구에 쓰기 때문에 집안일이나 육아를 소홀히 할 수 있어서 가족들의 미움을 살 수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어느 성형외과 의사분께서 유투브에 나오셔서 말씀하신 내용이 좋은 내용이어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좋은 집안, 머리, 성실성?? 바로 인상이라고 합니다. 웃는 얼굴,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고, 감동하고 감탄할 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되고 성공한다고 합니다. 인상은 외모랑은 다릅니다. 인상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며 평소에 독서, 명상, 운동을 하면서 내적으로 수양하고 남들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게 되면 결국 성공을 가져다 주게 될 것 입니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독서, 명상, 운동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직업과 직장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직장은 어떤 지위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직장보다는 직업을 염두해두고 나의 가치를 올려야 한..

사유의 힘

"내가 서울대에서 본 아이들은 너무 강박적이었다" 김누리 교수님의 말씀이다. 늘 1등을 해야 하는 강박. 모든 것을 외워야 하는 획일적인 교육으로는 자유로운 상상,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려면 많은 책을 읽고 사유할 줄 알아야 한다. 독일에서는 수업 첫 날 선생님들이 하는 말은 " 내 말을 비판하라" 생각을 묻지 않는 교육. 우리나라의 교육은 사유가 없는 교육이다. 나도 그런 아이였다. 논문을 쓰고 박사학위논문을 쓰고 있지만, 내 머릿속은 여전히 텅 비어 있는 느낌이다. 사유의 힘은 어떻게 길러질까. 아마도 많은 독서와 토론이 답일 것이다. 학위논문을 쓰면서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는 내 모습이 한탄스럽다. 다시 처음부터 사유해 봐야겠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