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에 대한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짜장면 랩소디.. 다큐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영상미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짜장면... 친숙한 중국집이라는 이름. 어렸을 적 특별한 날에만 먹다가 어느 순간 대중적인 음식이 되어 버린 지금. 어렸을 때 그토록 먹고 싶었던 짜장면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은가. 지금이야 먹을 거리가 넘쳐나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어렸을 적 4천원했던 짜장면이 지금 두 배가 되었으니 세월이,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의 욕구도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내 삶의 나침반은 현재 시점이 아닌 미래 시점에 두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