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과 히딩크

어떤 리더가 있는 공동체에서 사람들은 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소위 꼰대가 리더로 있는 단체는 사람들이 엄청 답답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진취적이고 희생할줄 알며 아랫사람을 끌어줄 수 있는 대인이 공동체의 리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최근 클린스만과 히딩크를 비교해서 얘기를 해보자. 어떻게든 국가대표팀이 16강 아니 4강, 우승까지도 생각하면서 투지를 가지고 선수들을 이끌었던 히딩크와 달리 클리스만 같은 리더는 선수들에게는 자유를 더 줄수도 있지만 구성원들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제공할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무조건 내가 희생한다고, 아니면 남들을 편하게 한다고 좋은 리더인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공동체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나아갈 수 있는 응집력, 투지를 심어주는 일은 해야 한다. 그래야 구성원들도 안정적인 정서 상태에서 방향성을 가지고 맡은 일에 임할 것이다.

 모두가 책임지기 싫어하고, 희생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사회 곳곳에 팽배해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라는 자리는 정말 힘든 자리이다. 우리는 모두 조직 속에서 일을 하고, 살아간다.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가 국가를 발전시킬 것이다. 핀란드라는 나라는 설문조사를 해보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고 한다. 반면또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개인주의적이고 사람들을 서로 경계하는 성향도 가지고 있어서 신뢰감과는 상충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지만 북유럽 국가들의 평등 의식, 남을 신뢰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충분히 사회에 긍정적인 측면을 가진다.

 서로 신뢰감을 가지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아마도 책임감있는 리더, 정치인, 행정가들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리더는 있는가?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 돌이켜 봐야 할 것이다. 내가 리더라면, 히딩크가 될 것인가, 클린스만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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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community led by a certain type of leader, people can either thrive or feel stifled. The ideal leader is proactive, willing to sacrifice, and capable of inspiring others. For instance, comparing coaches Klinsmann and Hiddink, the latter motivated players with determination, while the former allowed more freedom but lacked insights for the team.

Moving hearts is challenging. Sacrificing oneself or making others comfortable doesn’t automatically make a good leader. However, instilling a clear purpose, cohesion, and determination within the community is essential. Even though it’s tough, leaders must guide those who resist responsibility and sacrifice.

We all work and live within organizations. Communities that trust each other can drive national progress. Finland, known for high trust levels, contrasts with some Nordic countries where individualism and suspicion prevail. Yet, their equality consciousness and trust in others contribute positively to society.

To create a cooperative society built on trust, responsible leaders—whether politicians, administrators, or others—play a crucial role. Reflect on the leaders within your organization. If you were a leader, would you be like Hiddink or Klins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