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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보고 신박하다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준?) 사기꾼의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호기심이 커져서 도서관 가서 책 까지 빌렸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그 사람의 신념(?) 같은 것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의구심이 들거나 마냥 순수하게 선의만 있었던 건 아닌 것 같다.
자영업이 혈통(?)을 가지고 있으니 본인을 수익화하는데도 기발하게 활용했을 것이다.
막대한 부 뒤에는 더러움과 어둠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어렸을 때는 이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마음속에 이런 생각만 가득하네.
설령 부자가 되면 이런 생각도 끊어질 것 같은데.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고 정보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하게 된다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마흔이라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나도 참 많이 겪었고, 변했고, 다사다난했다.
어떻게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앞으로 내 인생을 더 달라질 수 있을까. 내가 그토록 바라던 것이 성사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벽에 부딪히는 것은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
즐거운 것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고 싶지만 현실을 참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세상은 눈깜짝하는 시간 마저도 변할 정도로 무섭게 변모하고 있다. 따라가기가 숨이 찬다. 이에 맞추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낙오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미래의 나를 위해 아침에 눈을 뜨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금의 시간들을 뒤로 한채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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